매일매일 운행하는 내 자동차가 노후화 됨에 따라 에어컨, 히터, 송풍 등의 실내 공조기 성능과 더불어 실내 공기질 관리에 여러 변화는 일상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기온이 상승하거나 습기가 많아지는 장마철에는 차량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게 되며, 깨끗하게 차량 내부의 공기 질을 유지하기 위한 공조기의 관리 방법들을 간단하게 알아봅니다.
자동차 노후에 따른 실내 공조기 변화
◆ 에어컨 필터(캐빈 필터) 성능 저하 : 노후 차량에서는 에어컨 필터가 제때 교체되지 않거나, 먼지와 오염물질이 축적되어 필터의 미세먼지 차단 효율은 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에어컨 필터는 1만~1만5천km마다 교체를 권장하고 있으며, 교체주기를 넘겼다면 실내 공기질을 악화시키는 주범이 될 수 있으니 교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송풍 및 냉·난방 효율 저하 : 필터가 막히거나 송풍구 내부에 먼지, 곰팡이 등이 쌓이면 송풍량이 줄고, 냉방과 난방 성능은 떨어지게 됩니다. 동시에 에어컨 사용 시 곰팡이 냄새, 퀴퀴한 식초가 썩어가는 냄새가 발생하곤 합니다.
◆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 상승 : 내기순환 모드만 장시간 사용할 경우, 노후 차량은 실내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높아지는데, 이러한 공기 때문에 졸음운전, 두통, 현기증 등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차단 능력 저하 : 노후된 차량 공조시스템으로 인해 미세먼지 및 외부 유해가스 차단 능력은 떨어지게 되며, 필터와 송풍장치, 에어컨 내부 청결상태가 유지되지 않아 더욱 실내 공기질은 취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실내 공조기 활용한 에어컨 곰팡이 차단
◆ 에어컨 필터 교체 : 차량 오일 교환시 교체하거나, 계절별(1년에 2~3회) 또는 주행거리 기준으로 필터를 교체하면 미세먼지 차단 효과과 함께 실내 공기 질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송풍 및 환기 모드 :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내기+송풍 모드로 빠르게 실내 공기를 정화해 온도를 유지하고, 일정 시간 후에는 외기+송풍 모드로 전환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공조장치 내부 청소 : 차량 송풍구, 에어컨 블로우 모터 부분을 정기적으로 청소(에바크리닝)해 청결함을 유지하면 곰팡이, 냄새, 세균 번식 등을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애프터블로우(After-blow) 활용 : 실내 공조를 담당하는 애프터 블로우 모터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에어컨을 사용한 경우 송풍 모드로 일정 시간 작동해 내부 습기와 곰팡이 발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실내 공기질과 건강 문제
◆ 차량 내부 공기질 오염원 : 차량 내부와 외부 미세먼지, 차량 내장재에서 방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이산화탄소 축적 등은 차량 내부 공기질의 오염원이 됩니다.
◆ 차량 내부 공기와 건강 관계 : 차량 내부 공기로 인해 두통, 피로,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집중력 저하 등을 초래하게 되고, 장기적으로 질 낮은 공기를 흡입시 여러가지 건강상 문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차량 실내 공기질 관리 방법 : 차량 주행 중 주기적 환기, 에어컨·히터 필터의 주기적 교체, 신차 내부 냄새 환기, 실내 청결 유지 등이 차량 실내 공기질을 끌어 올리는 방법입니다.
◆ 최신 기술과 공기질 중요성 : 최근 출시되는 최첨단 시스템을 가진 차량의 내부에는 스마트 공조 시스템 뿐만 아니라 친환경 내장재를 사용하는 등 기술이 도입되고 있으며, 습도 및 온도, 그리고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는 적극적인 공조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더욱 쾌적한 운전을 돕고 있습니다.
걸레 썩는 곰팡이 냄새 제거 방법
◆ 에어컨 필터 정기 교체 : 에어컨 필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하지 않거나 오래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차량 관리가 안되어 있는 경우라면 에어컨 이용시 걸레 썩는 냄새, 즉 곰팡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 에바크리닝 작업 고려 : 에어컨 필터를 분리해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빠르게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주는 것이 기본이며, 에어컨 필터를 교체했음에도 불구하고 곰팡이 냄새가 계속 유입되는 경우는 소위 에바크리닝을 진행하는 것이 해결책일 수 있습니다.
◆ 곰팡이 냄새 탈취제 이용 : 에어컨 내부(에바포레이터)는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곳이므로, 전용 에바크리너나 에어컨 곰팡이 냄새 탈취제를 이용해 청소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운행 종료 전 송풍 모드 : 히터와 송풍 모드를 활용해 건조(운행 종료 전 약 5분~10분 정도 송풍 진행)를 해줌으로 곰팡이 균이 증식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지 않는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이로 인해 식초 냄새 또는 걸레 썩는 냄새와 같은 공팡이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차량 에바크리닝 출장 서비스
◆ 에바크리닝(에바포레이터 크리닝) : 이 방법은 차량 에어컨과 히터에서 발생하는 곰팡이 냄새, 세균, 먼지 등 오염물질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전문 청소서비스로 국내에서도 대중적인 차량관리 서비스로 자리잡았습니다.
◆ 에바크리닝 특징 : 에바포레이터(에어컨 냉각핀)와 블로우 모터 등 공조 시스템 내부를 분해하고, 내시경으로 약품 소독 및 세척해 냉각핀에 달라붙은 오염물질을 깨끗하게 씻어 내는 방식입니다.
◆ 에바크리닝 효과 : 차량 송풍구를 통해 나오는 냄새의 근원인 곰팡이, 세균, 먼지, 오염물질을 직접 제거하여 상쾌한 바람과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주기 때문에 연식이 5년 이상 또는 5만km 주행거리를 가진 차량에게 효과적입니다. 에어컨 필터 교체 또는 곰팡이 제거 탈취제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악취와 세균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에바크리닝 출장 서비스 : 시중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에바크리닝 출장 서비스는 주로 방문 서비스로 진행되고 있으며, 차종 및 오염도에 따라 시공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일반 준대형(소나타 급) 차량의 경우 약 7만원 후반대에서 10만원 초반대에 형성되어 있으며, 출장 거리와 국산 및 수입차량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습니다. 또, 출장 업체의 시공 스케줄에 따라 출장 서비스를 기다려야 한다는 불편함이 따릅니다.
